충남도청에 1만여 식물 품은 '도심 속 치유정원'

  • 로비·연결통로·회의실 주변에 개방형 실내정원 조성

  • 도민·직원 누구나 이용…휴식·소통과 정원문화 확산 공간으로

도청사_실내정원
도청사 실내정원 모습[사진=충남도]


충남도청사 로비와 연결통로가 1만여 그루의 식물을 품은 ‘도심 속 치유정원’으로 변신했다.

도민과 직원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며 쉬어갈 수 있는 개방형 생활정원이다.
 

충남도는 도청사 본관 로비와 연결통로, 회의실 주변 등에 벽면녹화와 수직정원, 휴게공간을 갖춘 실내정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실내정원은 녹지와 휴게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꾸몄다.
 

중심 공간에는 충남의 대표 경관을 산수화 형식으로 표현한 ‘충남무진도’를 설치했다.

생명·조화·회복을 상징하는 9개 기둥을 비롯해 풍경마루와 풍경정원, 4개의 여유마루, 이끼정원, 맞이의 벽, 충남의 벽, 여유다리 등도 조성했다.

회의실 주변 벽면까지 녹화해 청사 곳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벽면과 기둥에는 모듈형 화분을 입체적으로 배치했다. 관중·고사리·만병초 등 그늘에서 잘 자라는 자생식물을 층위별로 심어 실내에서도 숲속에 들어온 듯한 깊이감을 살렸다.
 

실내정원에는 총 40종, 1만798주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 가운데 자금우와 산호수 등 자생식물은 21종, 2621주다. 준공 이후에는 실내 환경에 적합한 식물 3종, 2012주를 추가로 심어 경관을 보완하고 생육 안정성을 높였다.
 

도는 실내정원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업체를 통해 식물 생육 상태와 자동관수시스템, 벽면녹화 구조물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하엽 제거와 가지치기, 비료 주기, 병해충 방제, 고사 식물 교체도 식물별 생육 상태에 맞춰 실시한다.
 

실내정원은 별도의 신청 없이 도민과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청 견학이나 기관 방문객 안내 때는 충남의 정원정책과 친환경 청사 조성 사례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안규원 충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도청사 실내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도민과 직원에게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열린 생활정원”이라며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공공 실내정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