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캐릭터 '향이·몽이', 경쟁력 '으뜸'

  • 대한민국 지자체 캐릭터 페스티벌 본선 진출…춘향·몽룡 매력 담은 캐릭터로 '인기'

남원시 대표 캐릭터인 몽이왼쪽과 향이사진남원시
남원시 대표 캐릭터인 몽이(왼쪽)과 향이.[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의 대표 캐릭터인 '향이'와 '몽이'가​ 2026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가 참여해 인지도와 대중성, 활용성 등을 겨루는 국내 대표 공공캐릭터 행사다. 

본선에 진출한 향이와 몽이는 남원을 대표하는 고전문학인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과 몽룡을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춘향은 사랑스러운 고양이 '향이', 몽룡은 듬직한 진돗개 '몽이'​로 재해석해 남원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친근하고 현대적인 감성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앞서 향이·몽이는 2024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 마스코트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카카오톡 이모티콘 조기 완판, 관광·축제 홍보 콘텐츠 제작, 캐릭터 굿즈 개발, 민간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남원시의 대표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본선 진출을 계기로 향이·몽이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운영해 전국 최고의 공공캐릭터 선정에 도전한다.

온라인 이벤트는 이달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026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셜 로그인 후 본선 투표에서 향이·몽이를 선택하고, 투표 완료 화면을 캡처해 남원시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경품은 △치킨·콜라 세트(10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30명) △커피 쿠폰(60명)이며, 당첨자는 8월 26일 발표하고 8월 28일까지 모바일 쿠폰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카드뉴스 제작과 온라인 광고를 추진해 향이·몽이의 매력과 투표 참여 방법을 적극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양충모 시장은 "향이와 몽이가 대한민국 지자체 캐릭터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남원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캐릭터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를 배경으로 하는 춘향전은 조선 후기에 성립한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로,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을 통해 신분을 넘는 연애와 정절,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매년 4~5월 춘향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96회를 맞으며 가장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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