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28일 시청에서 박미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장과 노조 임원진을 만나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조직 운영과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출발 단계부터 공무원노조를 직원 권익을 대변하는 조직이자 행정서비스 개선을 함께 논의하는 협력 주체로 인정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정기적인 대화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승진과 보직 이동이 장기간 정체되면서 직원들의 사기와 조직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휴직과 퇴직·전출 등에 따른 결원이 적기에 보충되지 않아 남은 직원들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오산시는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비상근무 인력의 합리적인 배치와 대체휴무, 지원부서 협업체계 등을 점검하고, 결원으로 특정 직원이나 부서에 업무가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이 내부 복지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민원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 재난 대응력 등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과 직접 연결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조 시장은 이날 노사 상생과 협력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오산시공무원노동조합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고, 노동조합을 시정 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향을 함께 찾는 소통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노동조합은 직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직인 동시에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열린 자세로 듣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미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장과 격의 없이 조직의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충실히 전달하고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정부 통일정책에 반영하는 국민참여형 정책건의를 확대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논의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강화한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는 지난 2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조용호 오산시장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 문영근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3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실천을 위한 성찰과 대안’을 주제로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지역사회가 실천할 수 있는 평화통일 활동을 점검하고, 국민 의견을 정책건의로 연결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올해 2분기 통일의견 수렴 결과 공유, 3분기 정책건의 주제 안내, 자문위원 의견수렴과 하반기 주요사업 계획 논의가 차례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남북 간 대화와 교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문화사업의 필요성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안된 내용은 협의회 차원의 검토와 의견 정리 절차를 거쳐 민주평통 의장에게 보고되며 향후 정부가 평화통일과 남북관계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정책건의 자료에 포함될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에게 평화적 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자문과 건의를 수행하는 헌법기관으로, 지역협의회 정기회의와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문위원과 주민의 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오산시협의회는 문영근 회장을 비롯한 제22기 자문위원 69명으로 구성돼 지역 통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역점사업인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는 시민들이 통일과 남북관계에 관한 생각을 직접 밝히고, 수렴된 의견을 국민참여형 정책건의에 반영하기 위한 전국 단위 의견수렴 사업이다. 민주평통은 일상 속 평화통일 대화를 확산하고 국민이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도록 온라인과 현장 인터뷰를 병행하고 있다.
문영근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장은 "평화통일에 관한 대화가 시민의 일상으로 확산하고 국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건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화통일 100만 국민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주평통이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통일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시민과 자문위원들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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