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군정보고 '후끈'…연일 오후 6시 넘긴 질의 이어져

  • 의원들 송곳 질의 속 주민 눈높이 행정 주문

  • 집행부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에 최선"

 
30일 열린 군정보고는 임윤택 의장을 대신해 양영복 부의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허동식 해양수산과장에게 김원중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30일 열린 군정보고는 임윤택 의장을 대신해 양영복 부의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허동식 해양수산과장에게 김원중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제310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군정보고 및 질의·답변이 연일 오후 6시를 훌쩍 넘길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며 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열린 군정보고는 임윤택 의장을 대신해 양영복 부의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해양수산과를 비롯해 건축과, 지역개발과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와 질의·답변이 진행됐다.
 
첫 번째 보고부터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지며 회의장은 긴장감이 이어졌다.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사항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질문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고, 집행부도 사업 추진 방향과 개선 방안을 설명하며 답변에 나섰다.
 
김원중 의원은 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개선을 제안했다. 그는 "군정보고와 질의·답변을 하루에 너무 많은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다 보니 충분한 논의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는 하루 5개 부서 정도로 조정하고 회기를 다소 늘려 보다 심도 있는 군정보고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초선인 이준회 의원은 해양수산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를 비롯해 도서지역 닥터헬기장 조성사업, 응급환자 발생 시 이동 동선과 접근성까지 세밀하게 살펴보며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해양수산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은경 의원은 지난주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수산물 직거래장터와 관련해 "한 차례 행사에 그친 것은 아쉽다"며 "남악중앙공원뿐 아니라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적극 활용하고 홍보도 더욱 강화해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원중 의원은 어업 기반시설 확충도 주문했다. 그는 "부잔교는 현장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며 "인양기 역시 소규모 시설 위주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어업환경에 맞는 중규모 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창석 의원과 정소혜 의원, 김미경 의원 역시 각 부서별 주요 사업을 점검하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세 의원 모두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추진과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을 당부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에 허동식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쓰레기 처리, 닥터헬기장 조성, 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부잔교와 인양기 설치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의원님들의 관심이 큰 만큼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원하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군정보고는 단순한 업무 설명에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의원들과 집행부가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310회 무안군의회 임시회는 남은 회기 동안에도 주요 부서 군정보고와 질의·답변, 각종 안건 심의를 이어가며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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