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0일 “평촌의 미래는 결국 그곳에 살아갈 주민이 그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과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내달 7일까지 주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이 평촌신도시 재정비를 주거 개선을 넘어 녹지와 복지, 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으로 추진한다.
최 시장은 두 용역을 연계해 주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녹색 생활권을 조성하고, 주민이 기존 생활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평촌형 지역사회 계속거주(AIP·Aging in Place)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공원녹지·보행체계 설문조사는 현재 공원과 녹지 이용 실태, 보행 환경 만족도, 불편 사항, 개선 방향 등을 조사해 평촌형 그린 네트워크 구축과 구역별 공공보행통로 관리 기준 마련에 활용된다.
또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주민수요 조사는 단순한 문화·여가시설 확충을 넘어 고령층 돌봄, 보건, 문화 기능이 결합된 맞춤형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번 설문을 단순한 의견 수렴 절차가 아닌 주민이 직접 평촌의 재정비 방향을 결정하는 ‘주민 선택형 정비’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보 500m 이내에서 의료·돌봄·주거·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주민 체감형 시설 배치와 공간 계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조사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평촌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한 인구 구조와 생활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주민들은 재건축이나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실제 생활 편의와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공원과 녹지 공간 확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어르신 돌봄과 의료 서비스 강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재정비 계획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오래 살아온 평촌에서 계속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필요하다”며 주민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백년지계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하는 가장 확실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설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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