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6일 원가 부담 장기화를 이유로 롯데칠성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9% 하향했다. 다만 내수 회복과 해외 사업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1배로 매력적이나 국내 외형 성장률이 둔화되는 만큼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내수 회복 초입이나 여전히 해외 성장이 중요하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50% 목표(2025년 40%)로 제시해 해외 확장이 중장기 기업가치 반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진했던 해외 영업이익은 영기준예산제도(ZBB) 노하우를 통해 안정화 구간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29억원, 55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1% 하회했다"며 "국내외 모두 부진한 영업환경 속 원부자재 부담(원화 약세, 포장재 등)이 심화했다"고 봤다.
그는 "별도 음료는 제로 탄산 성장(+8%)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1.7%)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촉발한 원부자재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3.2% 줄었다"며 "7월 실시한 가격 인상(평균 5.3%)으로 하반기 원가 부담은 일정 부분 방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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