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KBO 효과 본 티빙, 2분기 첫 흑자…매출 40%↑

  • 영업익 60억원 기록…3분기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

  •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과징금·과태료도 '변수'

티빙 로고사진CJ ENM
티빙 로고[사진=CJ ENM]

티빙이 한국프로야구(KBO) 흥행과 오리지널 콘텐츠 성과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고객 보상과 과징금 부담은 향후 실적의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6일 CJ ENM은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티빙이 2분기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현경 티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티빙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한국프로야구(KBO) 흥행 영향이다. 오리지널 타이틀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유미의 세포들3' 등도 흥행하면서 구독자와 월간활성사용자수(MAU)도 증가했다. 

장 CFO는 "광고와 구독자 매출이 고성장했다"며 "다만 3분기에는 광고 비수기로 수급비용이 증가하는 한편 해외 판매가 단기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2분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수는 남아있다. 지난 6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해를 입은 계정은 약 1980만개로 추정된다. 

장 CFO는 "정보 유출과 연결해서 재무적으로 미칠 수 있는 요소는 최대 2가지로 고객 보상안과 과징금과 과태료 판단 처분"이라며 "고객 내부 보상안은 오는 9월이나 10월 시점에 오픈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과징금과 과태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가 다 끝나야 티빙 쪽으로 넘어올 것"이라며 "매출액 베이스로 산출되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CJ ENM은 하반기 중 양사 합병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전략적투자자(SI)와의 협의도 KT 논의와 연계해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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