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사진과 증언으로 마주하는 특별전이 충남도서관에서 열린다.
단순히 과거의 비극을 되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제9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11일부터 14일까지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피해자들의 존엄과 용기를 기리고,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서는 ‘겹겹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록해 온 안세홍 작가의 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첫날인 11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안 작가가 직접 도슨트로 나선다. 작품을 제작하게 된 배경과 기록 과정, 피해 생존자들의 삶을 소개하고 관람객들과 전시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전시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특별전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평화와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관련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기림의 날인 14일에는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추모식을 열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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