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이 지난 7일 발표한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7월 한국에 수출한 상품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181억1950만 달러(한화 약 25조 7000억원)였다.
1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폭염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수출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폭염이 본격화된 이후 중국산 냉동음료와 휴대용 손 선풍기, 반려동물용 쿨링 제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한국으로 대거 수출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폭염으로 인해 급증하는 제품 수요에 대해 중국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음료 수요에 맞춰 중국의 냉동 과즙이 대거 수출됐으며, 반려동물용 쿨링 매트 및 쿨링 목걸이 등도 수출이 급증했다. 또한 HS코드 상으로 볼 때 에어컨 등 공조기기의 수출액이 대한국 수출품목 6위에 올랐다. 에어컨의 판매량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7월 누적으로 중국의 대한국 수출액은 33.3% 증가한 1108억 달러였고, 수입액은 67.0% 늘어난 1696억 달러였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 흑자액은 7월 누적으로 588억 달러(82조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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