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종합특검 참고인 조사 불출석…"재소환 검토 안 해"

  • 당정대 회의 관련 참고인 소환 불응

  • "수사 기간 고려"…오는 23일 종료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열린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회의에 대한 2차 종합 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의 조사에 불출석했다.

특검은 12일 오전 10시 한 의원을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 모의의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하려 했으나, 한 의원은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특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수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한 의원에 대한 재소환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 수사 기간은 오는 23일 종료된다.

앞서 특검은 당정대 회의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통지서를 의원실을 통해 전달했다.

한 의원은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기간에 아무 이유도 없이 출국금지시켜놓고 몇 달씩 멋대로 연장해 가면서도 한 번도 부르지도 못하더니 이제 와서 보여주기 식 언플이나 하는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이 하려는 정치 수사를 도와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비상계엄 이튿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대 회의 후속 차원으로 삼청동 '안가 회동'이 열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이 회동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내란 혐의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게 특검 시각이다.

특검은 지난 6일엔 방기선 전 국무조정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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