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가격대를 다양화한 특판 상품을 선보인다.
농협유통은 12일 ‘2026년 추석 특판 전략회의’를 열고 명절 선물세트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에는 과일과 한우·한돈, 수산물, 건강식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대와 상품 구성을 다양화한다. 신상품 할인과 카드 할인 등을 연계해 구매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축산에서는 최고급 한우와 지역 식재료를 함께 구성한 ‘농협 왕의 밥상 선물세트’를 비롯해 이색 패키지를 적용한 ‘캔 한우 선물세트’, 여러 부위를 담은 ‘하나가득 한돈8미(味)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수산물은 죽방멸치와 국내산 수산물 혼합세트, 9900원대 김 선물세트 등을 마련한다. 농산물에서는 프리미엄 혼합 과일세트와 제수용 과일·견과 세트에 흑진주 멜론과 신화배 등 신품종을 추가했다.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는 사전예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마트·SSG닷컴·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는 이달 6일부터 최대 42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사전예약 비중은 2024년 61.6%에서 지난해 72.6%로, 롯데마트도 2023년 55%에서 지난해 70%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농협유통이 프리미엄과 실속형을 동시에 늘리는 전략은 이런 업계 흐름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계열사 특성상 국산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에 방점을 찍은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실속형 상품 구성을 강화하는 것도 공통된 흐름으로, 롯데마트는 이번 사전예약 선물세트 900여 종 중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으로 채웠다.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과 실질적인 혜택으로 고객의 명절 부담을 낮추고, 우리 농축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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