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물놀이장·무더위쉼터 동시 점검...폭염 속 여름철 안전관리 강화

  • 13일 광탄리유원지·광탄1리 마을회관 방문...안전인력·구조장비·쉼터 운영상태 확인

  • 양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인명구조·순찰·구명조끼 대여·응급처치 지원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지사 추미애)가 여름 휴가철 물놀이 수요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양평군 광탄리유원지와 인근 무더위쉼터를 잇달아 찾아 구조인력과 안전장비부터 냉방시설까지 현장 대응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집중 점검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유원지와 광탄1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인력의 근무상황과 구조장비 관리, 폭염 대응시설 운영상태 등을 확인했다.

광탄리유원지는 연간 약 2만2000명이 찾는 양평지역 주요 물놀이 장소로, 양평군은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안전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도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안전계도, 구명조끼 무료 대여와 응급처치 교육 등을 맡고 있다.

도는 이날 유원지에 배치된 물놀이 안전관리 인력의 근무와 순찰체계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비롯한 인명구조장비와 안전시설 관리상태, 위험구역 통제와 이용객 안전수칙 안내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절차 전반을 살폈다.

특히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인력 자체가 폭염에 노출될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장시간 야외에서 순찰과 안전계도를 수행하는 만큼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충분한 휴식과 건강관리 등 근무자 보호조치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22개 소방서 관할 물놀이 장소 115곳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험도가 높은 21곳에는 구조인력을 고정 배치하고 나머지 94곳은 순찰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다.

광탄리유원지에서도 지난달 28일 수난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현장훈련이 진행됐으며 당시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무인서프보드와 소방드론 등을 활용한 구조 시연이 이뤄지는 등 여름철 사고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도는 이어 광탄1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무더위쉼터를 찾아 에어컨 등 냉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쉼터 운영환경, 주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이 제대로 안내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도 살폈다.

광탄1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심한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냉방시설을 이용하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생활권 폭염 대응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현장에 마련된 안전대책이 실제 도민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구역 출입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고,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의 안전요원 배치와 구조장비·안전시설 관리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무더위쉼터 등 폭염 대응시설의 냉방과 운영실태도 함께 확인해 휴가철 물놀이 사고와 온열질환 등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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