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UFS 중점, 동맹 현대화...제1도련선 전투력 투사 입증"

  • '파이트 투나잇' 역량 강화

대기 중인 주한미군차량 사진연합뉴스
대기 중인 주한미군차량 [사진=연합뉴스]
주한 미8군이 오는 17∼27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중점을 '한미동맹 현대화'와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 조성' 등에 둔다고 밝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8군은 지난 14일 올해 UFS 훈련 참가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미8군은 상시 전투태세인 '파이트 투나잇' 역량 강화, 한미동맹 현대화 및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 조성에 훈련의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한미동맹 현대화는 동맹의 부담 분담을 강조하는 트럼프 정부 기조 속에서 한미가 추진하는 한국의 자체 방위력 강화 등을 일컫는 표현이다.

미8군 측은 "전구 내 군수 및 지속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여전히 미8군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연습에는 육군 사전배치물자 4(APS-4)의 신속한 분배 및 준비 절차가 포함돼 있어, 제1도련선 내에서 전투력을 신속하게 투사하고 핵심 지형을 확보할 수 있는 동맹의 능력을 입증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제1도련선(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내에서 중국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만드는 '거부에 의한 억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하는 핵심 군사전략이다.

미군의 사전배치물자는 주요 예상 분쟁 지역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트럭, 탄약, 유류 등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물자를 미리 배치해 놓는 것으로 투입 병력의 전개 시간을 단축하고 대응 속도를 줄일 수 있다. 한국은 경북 칠곡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캐럴이 배치지(APS-4)로 알려졌다.

방공부대들은 군산 공군기지에서 간접화력방어역량(IFPC) 훈련인 '드래곤 플래그'를 실시한다.

한편 이번 UFS 주요 훈련 내용에는 연합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 연합 도하 훈련, 군사경찰 부대의 억류자 작전 등이 포함된다고 미8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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