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교육원이 올해 상반기 단일종목 레버리지 사전교육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강료 수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교육 시스템 증설과 운영인력 확충 등에 대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투자교육원은 13일 교육 운영과 관련한 참고자료를 내고 "예상치 못한 교육인원 폭증으로 수강료 수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금융투자교육원은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투자자 의무교육, 투자자 무료교육 등을 집합교육과 이러닝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교육원은 협회와 수입 재원이 달라 회계상 '연수회계'로 별도 분리해 운영하며 회계 간 자금 전용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 아닌 만큼 최근 5년간 결산 기준 매년 약 10억원 내외의 결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료 교육사업뿐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 투자자, 금융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금융교육을 함께 진행하면서 교육사업 전반에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원은 청소년 학교 금융교육을 비롯해 일반인의 투자·연금·자산관리 교육, 군 장병과 대학생 등 청년층 교육, 금융소외계층 교육 등을 집합 및 온라인 방식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반인 현장교육 132회에서 7900명이 교육을 받았고 청소년 교육은 474회에 걸쳐 2만600명이 참여했다. 온라인에서는 영상 등 75편을 제공해 총 78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사전교육이 처음 시행된 2020년 9월 이후 교육 운영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에 대한 투자 및 유지·보수 비용이 이어지면서 2025년까지 수입 대비 10억원 이상의 운영적자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교육 수요가 급증하자 교육원은 원활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베이스(DB) 서버와 웹서버, 네트워크 등 교육 시스템 인프라를 증설했다. 교육 운영 인력도 늘렸으며 콜센터 인력은 기존보다 2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교육원은 "레버리지 교육 인원이 앞으로 크게 줄더라도 현행 시스템 자원과 인력을 향후 수년간 계속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일시적으로 증가한 수강료 수입 역시 학교 청소년 금융교육과 청년·군 장병 교육, 일반인 투자교육 등 무료 교육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을 통한 투자자 보호와 전국민의 자산관리·은퇴 준비,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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