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18일 최초 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됐으며 종합상황실 운영과 비상대응 절차 숙달, 사건·사고 발생을 가정한 상황조치 훈련 등을 통해 기관별 임무와 협조체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정안전부도 올해 을지연습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관별 대응역량과 전시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실제훈련과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해 상황 발생 이후 기관별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도록 했다.
안성시의 실제훈련은 지난 19일 스타필드 안성 야외광장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과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예민철 제55보병사단장, 공도읍 주민과 스타필드 안성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시는 훈련 과정에서 상황 발생 직후 관계기관으로 정보가 얼마나 신속하게 공유되는지와 현장 통제체계가 즉시 가동되는지, 군·경찰과 구조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수행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은 사고나 테러 발생 시 다수의 시민이 동시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테러범 제압 자체뿐 아니라 인명대피와 구조, 현장통제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 간 공조가 핵심적인 점검 대상이 됐다.
올해 을지연습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훈련의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행정안전부는 연습 기간 예상 최고기온이 33~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각 기관에 야외훈련 시간과 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수분과 그늘·냉방공간을 확보하도록 별도 지침을 안내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제 비상상황에서 각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종 비상사태와 재난에 신속하게 맞설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확인된 상황전파와 현장통제, 유관기관 역할분담 등의 보완사항을 향후 비상대비계획과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고, 평시에도 군·경찰과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실제 위기상황에서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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