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매립형 손잡이 안전성을 지적받으며 대규모 리콜에 나선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차량 약 30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시장관리총국이 전기차 매립형 손잡이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리콜을 계기로 사고 발생 후 창문을 자동으로 내리는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고, 비상용 수동 개폐 장치 위치를 알리는 라벨을 더할 예정이다.
현재 테슬라 차량에는 매립형 전동식 손잡이가 장착돼 있다. 이 손잡이는 디자인적으로 매끈한 느낌을 주지만, 충돌 사고가 발생해 전력이 끊기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게 된다.
앞서 테슬라 사내에서도 안전 우려가 나왔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동식 손잡이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샤오미 등 다른 전기차에서도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올해 초 아예 매립형 손잡이를 금지했고, 테슬라뿐만 아니라 기타 중국 전기차 브랜드를 대상으로도 손잡이 관련 리콜을 발표했다.
전체 리콜 규모는 9개 완성차 업체, 427만대에 달한다. 이는 중국 내에서 동일 품질 문제로 진행한 리콜 중 최대 규모다. 테슬라가 298만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샤오미가 39만440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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