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 52일간 '가을 문화공간' 변신...추석엔 행궁음악회·달빛산책

  • 9월 5일~10월 25일 전통문화·생태역사·연희·추석 특별프로그램 등 4개 분야 운영

  • 추석 연휴 24~27일 행궁음악회·야간 경관조명 집중...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공연 마련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지사 추미애)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단순 관람형 문화유산에서 직접 체험하고 머무르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통문화와 생태·역사, 공연,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2026 숲속의 산성도시-남한산성 가을 페스타’를 운영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한산성 일원을 무대로 전통문화체험과 생태·역사 캠프, 남한산성 연희한마당, 추석 특별프로그램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방문객이 세계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관람뿐 아니라 체험과 공연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약 두 달 동안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어장대 수호군 체험과 전통공예 일일체험, 다과와 함께 듣는 역사 이야기, 성곽길 생태투어와 역사 체험투어, 친환경 프로그램, 가족 체험극 등으로 구성되며 전통국악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문화공연도 남한산성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남한산성 행궁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집중해 앙상블 더류와 남상일, 프로젝트 락, 김덕수가 차례로 참여하는 행궁음악회를 열고, 야간에는 행궁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한 ‘달빛 산책’을 운영해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까지 확장한다.

같은 기간에는 ‘2026년 남한산성 홍보지원사업’과 연계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도 행궁 일원에서 운영해 성곽과 행궁의 역사·공간 정보를 디지털 기술로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며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올해 해당 홍보지원사업을 11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와 친환경 체험은 주말과 공휴일 현장에서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해설과 이동이 결합된 생태·역사투어와 가족 체험극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참여방식을 구분한다.

정창섭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남한산성은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오늘날 국민이 함께 누리는 세계유산"이라며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산성을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10월 25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페스타에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남한산성의 성곽·행궁·자연환경을 전통문화와 생태체험, 공연,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해 세계유산의 보존가치와 관광 활용을 함께 높이는 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