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6년 상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 신청 건수는 267만900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151만3000건보다 77.0% 증가했다.
수용 건수는 올해 상반기 51만2000건을 기록해 전년 하반기(41만8000건) 대비 22.5% 증가했다.
이자감면액은 734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억5000만원(0.8%) 증가했다.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은 337억5000만원에서 402억9000만원으로 65억4000만원(19.4%) 늘었지만, 기업대출은 391억3000만원에서 331억4000만원으로 59억9000만원(15.3%) 감소했다.
연합회는 은행권의 제도 개선 홍보와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 서비스 도입이 신청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최초 한 차례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정기적으로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개인사업자의 금리인하요구권 이용 기반을 확충하고 개인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성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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