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고립됐던 한국인 9명 무사귀국…두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네팔에서 벌어진 역대급 대홍수로 피해 지역에 고립됐던 한국인 10명 중 9명이 무사히 귀국했다.31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9명이 이날 오후 2시께 한국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들은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귀가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건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들은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면서 "현장 소장은 수색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았다"고 밝혔다.
檢,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사형 구형…"재범 위험성 매우 커"
성범죄를 목적으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31일 광주지검은 광주지법 형사 13부(이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극형을 내려달라"며 재판부에 사형을 요청했다.
장윤기에게 적용된 주된 혐의인 강간살인죄는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만 규정되어 있다.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기준점 이하의 판정을 받았으나, 정서적 고위험성과 냉담한 태도 등을 고려할 때 사회에 복귀할 경우 살인과 성폭행 등 재범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9명 근무한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서 시신 1구 발견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했던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희생자의 국적 등 신원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통신은 네팔군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구조대가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어퍼트리슐리(UT)-1 발전소의 터널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군은 네팔 구조대에 참여한 중국 터널 전문 구조팀이 터널 안 약 300m까지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 시신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던 이 발전소는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한 곳이다. 네팔 독립발전사업자협회의 모한 쿠마르 당기 회장은 AP통신에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에서 576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이 중 약 300명이 터널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남부·충청 폭우에 실종자 발생·침수 피해 속출…충남 호우특보 확대·강화
전국 곳곳에 쏟아진 기습적인 강우로 실종자가 발생하고 시설물 파손과 주택 침수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를 강화하며 안전사고 및 하천 범람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호우로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북 정읍에서 논 물꼬 작업을 위해 외출한 73세 남성이 실종되어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남 논산과 부여에서는 지난 28일 돌풍이 불면서 주택과 창고 각 1동, 비닐하우스 200동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영풍 "고려아연 의결권 제한은 위법"…고려아연 "왜곡, 확대해석 말라"
대법원이 지난해 1월 고려아연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위법하다고 본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31일 영풍·MBK파트너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28일 고려아연이 낸 가처분 이의 재항고심에서 파기자판 결정으로 이같이 판단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지난해 1월 임시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기 위해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게 해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했다.
상법 369조 3항에 따라 A사와 그 모회사·자회사 또는 자회사가 B사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한 경우 B사가 가진 A사의 지분은 의결권이 없어지는데, 이를 이용해 영풍·MBK 측의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은 그해 3월 영풍·MBK 연합이 낸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해 영풍의 의결권 제한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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