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1일 북한 후계자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는 이날 정보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북한 주민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을 위해 언론에 노출시키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종석 국정원장은 지난 4월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도 "(김주애를)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 단순한 정황 정도의 판단이 아니라 신빙성 있는 첩보를 근거로 판단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유영하 국민의힘 간사는 북한 조선로동당 내부 문건과 미사일 설계도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국정원은 북한의 국내 첨단 기술 유출 시도를 파악해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 신형 원자로 설계도와 수리온 헬기 엔진을 촬영해 유출한 것을 적발해 막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북한이 정찰총국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한 배경에 대해 "방첩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특수전사령부 부대장인 리창호 상장(한국군 중장급)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온 작전 정보 처리를 위해 겸직시키는 것"이라고 국정원이 답을 내놨다고 했다. 리 상장은 지난 2월 제9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정찰정보총국장 자격으로 해외작전부대 종대를 인솔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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