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3일 “시민 동의 없는 경마공원 주택공급에 협조할 수 없다”며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황 의장은 지난 3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정책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협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황 의장은 정부의 과천경마공원 일대 주택공급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시민 동의와 지역사회 협의 없이 추진되는 주택공급 정책에는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과천은 이미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상당한 주택공급을 감당하고 있다”며 “시민과 과천시의 동의 없이 또다시 주택을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시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황 의장은 "과천경마공원 일대 개발은 단순히 주택 물량을 늘리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교통과 교육, 환경, 생활 인프라 등 도시 전체의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금일 기자회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경마공원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대표 33인’이 함께했다.
시민대표들은 과천경마공원의 이전과 이를 전제로 한 일방적인 개발 추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무엇보다 "정부가 주택공급 목표만을 앞세우기보다 과천시민의 생활환경과 지역 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시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협의 없는 사업 추진은 지역 갈등을 키울 수 있다며 정부에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 의장은 신 시장, 시민대표 33인과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와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공급 정책 철회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한편, 황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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