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에 대해 "개인적인 일에 소홀했다"면서도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청문회 준비팀은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해당 주소지는 강 후보자가 태어나 자란 곳이며 1997년 정상적으로 증여받은 단독주택"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후보자와 배우자 등 가족이 수시로 가서 지내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수시로 1~2년 단위의 격오지 순환근무를 수행해야 했다. 격오지 관사는 '임시 복무지'일 뿐, 서울의 본인 소유 가옥은 향후 복귀할 유일한 '생활 근거지'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근무지를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를 일치시키거나, 근무지 이동 등에 따른 '토지보상법 시행령'상 법정 예외 사유의 소명 등 일부 행정절차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와 함께 "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느라 개인적인 일에 소홀했던 것은 불찰"이라며 "위장 전입의 고의나 청약 과정의 불법성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국방위 소속인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자가 위장 전입으로 철거민 지위를 확보해 서초구 아파트에 대한 '철거민 대상 특별 분양'을 받아 부정 취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로 예정된 만큼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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