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바버, 폴 스미스와 세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

  • 타탄·왁스 재킷 현대적 재해석

  • 38종 젠더리스 아이템 선봬

바버x폴스미스 콜라보 캠페인사진LF
바버x폴스미스 콜라보 캠페인[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와 세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바버의 헤리티지에 폴 스미스 특유의 색감과 재치를 담아 영국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바버는 폴 스미스와의 세 번째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스코틀랜드 전통 스포츠 축제인 '하이랜드 게임(Highland Games)'에서 영감을 받아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총 38종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계절감을 살린 색상과 메리노 울, 코듀로이 등 예상 밖의 소재를 활용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브랜드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디자인 자산과 상징적 디자인을 동시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과거의 인기 제품이나 디자인을 그대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고유의 역사와 디자인 코드를 새로운 소재와 색감, 이야기로 확장하며 새로운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협업의 핵심은 바버를 상징하는 '타탄(Tartan)'의 재해석이다. 폴 스미스는 바버의 '클래식 타탄'과 '뮤티드 타탄'에 특유의 색채 감각과 여러 천조각을 이어붙인 패치워크를 더해 두 브랜드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표 제품인 '뷰포트 재킷'은 윈도페인 체크 패턴의 메리노 울 소재로 재해석했고, '트랜스포트 재킷'도 차콜 멜란지 메리노 울 소재로 선보였다. 뷰포트 재킷에는 딥 네이비 코듀로이 버전도 추가했다.
 
클래식 왁스 재킷에는 '러셋(russet)'과 '보틀 그린(bottle green)' 등 새로운 계절 색상을 적용했다. 이 밖에 폴 스미스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더한 니트웨어와 타탄 패치워크 셔츠, 웰링턴 부츠, 핀 배지 등도 함께 선보인다.

2026 가을·겨울(FW) 캠페인은 스코틀랜드 자연과 하이랜드 게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레온 워드가 연출을 맡아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전통, 장인정신에 절제된 영국식 유머를 더했다.

바버 관계자는 "폴 스미스와의 세 번째 협업은 바버의 타탄과 아이코닉 아우터 등 오랜 헤리티지를 지키면서도 폴 스미스 특유의 컬러와 재치를 더한 컬렉션"이라며 "제품부터 캠페인까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영국적 정체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LF는 바버를 비롯해 미국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 리커버리 신발 브랜드 우포스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군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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