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과 경제문화국장, 도시정책과장, 도시전략팀장, K-스타월드팀장 등 실무진은 지난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도시 경쟁력과 경제·문화시설 운영방식을 점검했다.
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900만원으로 경기도 내 24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만큼,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기업과 일자리를 끌어들이는 경제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이번 방문에서 세 도시의 성장구조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코펜하겐에서는 쾌적한 도시환경과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가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고 다시 도시 경제력을 높이는 구조에 주목했으며 머스크와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기업이 자리 잡은 배경도 함께 살폈다.
세계적인 공연장 엘프필하모니를 비롯한 문화시설을 도시재생과 연계한 점도 살펴봤으며 시는 한강과 K-컬처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대표적인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 필요성을 확인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전시·컨벤션과 스포츠·공연시설을 연중 활용해 외부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운영방식을 점검했다. 메세 프랑크푸르트는 박람회와 회의, 공연 등 연간 약 250개의 행사를 운영하는 유럽 주요 복합 전시공간이다.
하남시는 세 도시의 공통점으로 우량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 조성, 기존 역사·공간자산을 활용한 랜드마크 구축, 장기간에 걸친 도시개발사업의 일관된 추진, 과거 산업공간을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전환한 점을 꼽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에서 확인한 사례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남이 가진 도시 여건과 자산에 맞게 적용해 나가겠다"며 "한강 주변 K-컬처 복합콤플렉스와 국가정원 등 하남만의 자산을 살리고 우량기업 유치와 장기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방문에서 만난 BLOX와 코펜하겐시, 엘프필하모니, 하펜시티, 메세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크 등 현지 기관과 교류를 이어가면서 기업 유치와 도시개발, 문화·관광시설 운영 사례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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