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S 축소 속 '프리덤 에지' 시작…美 항모는 2년 연속 불참

  • 한·미·일, 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서 다영역 연합훈련

  • 북핵·미사일 대응 강화…해양·공중·사이버 작전 역량 점검

 
9월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소장맨 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맨 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소장(맨 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맨 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한미일이 7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를 시작했다. 북한의 반발을 우려해 규모를 축소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달리 이번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미국 항공모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지 않는다.
 
한미일 3국은 오는 11일까지 닷새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실시한다. 3국의 주요 해양·공중 전력이 참가하며, 공동 훈련통제단을 운용해 훈련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통제할 계획이다.
 
3국은 이번 훈련을 국제법과 규범을 준수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례훈련으로 규정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력과 대응 능력을 높이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전 역량과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3국은 이를 통해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UFS 규모 축소 이후 한미일 안보 협력이 예정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북 관계 관리와 별개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군사 공조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인 항공모함은 이번에도 훈련에 합류하지 않는다. 이란 전쟁에 따른 미 항모의 중동 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덤 에지는 윤석열 정부 당시인 2023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정례적인 다영역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명칭은 한미 연합훈련 ‘프리덤 쉴드’와 미일 연합훈련 ‘킨 에지’에서 각각 따왔다.
 
2024년 6월 첫 훈련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두 번째, 지난해 9월 세 번째 훈련이 진행됐으며, 올해가 네 번째다. 미 항모는 지난해 훈련부터 참가하지 않아 올해까지 2회 연속 항모 없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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