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을 대표하는 고추와 구기자의 최고 생산 농가가 가려졌다.
고추 부문에서는 화성면 최유선 농가가, 구기자 부문에서는 장평면 나우찬 농가가 각각 ‘2026 청양 고추·구기자왕’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충남 청양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알리고 농업인의 생산 의욕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26 청양 고추 구기자왕 선발대회’를 열어 부문별 수상 농가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추왕 부문에서는 최유선 농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기억(비봉면) 농가와 명제은(운곡면) 농가는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구기자왕 부문 최우수상은 나우찬 농가가 받는다. 우수상에는 길호원(남양면) 농가, 장려상에는 오미현(정산면) 농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군은 올해 재배 현장의 여건과 농산물의 품질을 더욱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평가 항목과 배점 기준을 일부 조정했다. 지난해 현장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과 개선 방향을 검토해 심사표를 보완했다.
심사는 재배 규모와 생육 상태, 생산성 등을 확인하는 1차 현장 포장 심사에 이어 출품 농산물의 품질을 살피는 2차 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두 차례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 농가를 가렸다.
특히 올해부터 고추와 구기자 부문의 최우수·우수·장려 농가에 상금을 지급한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우수한 재배 기술이 지역 농가로 확산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청양 고추 구기자 축제 주무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세계고추·구기자 웰컴센터에는 수상 농가의 사진을 담은 액자와 농가 명함이 비치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우수 농가와 농산물을 소개하며 청양 고추·구기자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지난해 현장 심사 이후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재배 현장에 더욱 부합하는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며 “어려운 농업 여건에서도 고품질 고추와 구기자를 생산하기 위해 정성을 다한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농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청양 고추와 구기자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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