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류창수)은 칭다오시 문화여유국과 함께 지난 20일 중국 칭다오대극원에서 ‘2026 한중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에는 1100여 명의 한중 관객이 참석해 양국 음악가들이 빚어낸 화합의 선율을 함께했다.
류창수 주칭다오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다리”라며 이번 공연이 한중 양국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쑤만 칭다오시 정협 부주석은 한국과 칭다오가 탄탄한 경제·무역 협력 기반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연에서는 장궈용이 지휘하는 칭다오 교향악단과 테너 김세일, 메조소프라노 유시육,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첼리스트 김시내 등 한중 음악가들이 협연했다. 출연진은 한국 가곡 ‘못 잊어’와 ‘가고파’, 중국 가곡 ‘이멍의 딸’과 ‘재수일방(在水一方)’을 비롯해 모차르트와 도니체티의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클래식 명곡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한국 성악가가 중국 가곡을, 중국 성악가가 한국 가곡을 부르는 무대를 통해 양국의 마음이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칭다오총영사관은 산둥성·칭다오시 정부와 협력해 2022년부터 한중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을 개최해 왔다. 앞으로도 양국 국민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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