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수 밤바다가 섬 문화와 K-POP, 야간 공연이 어우러지는 가족 나들이 무대로 변신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날짜별 특별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지난 9월 5일 개막했으며, 세계 각국의 섬 문화와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마련됐다. 앞서 25개국과 3개 국제기구의 참가가 확정됐다.
추석 연휴에는 낮과 밤의 분위기를 달리해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낮에는 세계 섬의 문화와 미래를 주제로 한 전시·체험을 둘러보고, 해가 지면 여수 바다의 노을과 야간 경관에 공연까지 더해진다.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2시 특별공연장에서는 여수 백도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 마당 뮤지컬 ‘백도유람기’가 무대에 오른다. 오후 4시와 7시 열린무대에서는 동티모르 전통무용과 어쿠스틱 공연이 이어진다.
25일에도 오후 2시 ‘백도유람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와 5시 박람회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캐릭터쇼가 펼쳐진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에코 크루(Echo crew)의 댄스 퍼포먼스와 DJ Blink의 EDM 공연이 가을밤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연휴 셋째 날인 26일은 K-POP 공연이 중심을 이룬다. 오후 2시 버스킹에 이어 오후 4시 전라좌수영과 호국을 주제로 한 연희무용극이 열리며, 오후 7시 열린무대에서는 QWER과 원위, 체리필터가 잇따라 무대에 올라 밴드 공연을 선보인다.
27일에는 오후 1시 명인 정선심의 쿠킹쇼를 시작으로 버스킹과 필리핀 민속무용 등이 이어진다. 동티모르와 필리핀 전통공연을 통해 다른 섬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과 캐릭터쇼부터 부모 세대가 즐길 문화공연, 청년층을 겨냥한 K-POP과 EDM까지 세대별 프로그램을 배치한 것이 이번 추석 특별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박태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추석을 맞아 부모와 자녀, 손주가 함께 섬박람회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전시와 체험부터 특별공연, 여수 바다와 어우러진 야간 경관까지 온 가족이 낮부터 밤까지 다채롭게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세계와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박람회 개최에 맞춰 행사장뿐 아니라 여수의 섬·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해 왔으며, 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섬 관광의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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