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등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JTBC는 지난달 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식당에서 승리와 30대 남성 A씨의 다투던 당시의 모습이 담긴 모습을 보도했다.
촬영 시점은 지난달 8일 새벽으로, 영상에서 승리와 남성 2명이 A씨를 둘러싸고 있다. 이어 승리는 테이블에 있던 소주병을 들고 팔을 뻗고 있고 일행이 승리를 말리는 듯 보인다. 승리는 또 발로 걷어차는 듯한 행동을 한 뒤 다시 소주병을 휘둘렀다.
A씨는 JTBC 측에 당시 상황에 대해 “3명이 서서 제가 못나가게 통로를 막고 (소주병을) 휘두르며 위협했다”며 “그중 한 번은 제가 손으로 막고 잡는 과정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승리 일행이 먼저 ‘왜 사진을 찍느냐’며 시비를 걸었으며 승리가 “너도 날 패배자라고 생각하냐. 내 뒷배경에 조폭 있고 다 연결돼 있다.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등의 발언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승리 측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A씨가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며 먼저 합석을 요구했다는 것. 합석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소주병을 든 건 맞으나 협박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사건 이후 A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사건 발생 18일 뒤인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및 특수감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 이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가 2019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뒤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이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이 확정됐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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