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단체전 6개 종목에서 모두 준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이 컴파운드 개인전에 돌입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컴파운드 금메달 5개를 모두 인도에 내주며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 단체전 3개 종목을 모두 4강에 올려놓은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은 28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김종호(현대제철)와 최용희(현대제철)가 각각 16강을 통과해 8강에 진출했다.
오후에는 여자부가 나선다. 강연서(성사중)와 박정윤(창원시청)이 오후 1시15분부터 개인전 32강을 치른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최용희와 김종호는 2014 인천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최은규도 두 대회 연속 무대를 밟았다.
반면 여자부 박예린, 박정윤, 강연서는 모두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이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인 강연서는 역대 최연소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강연서는 2년여 전 양궁을 시작해 리커브를 약 4개월 경험한 뒤 컴파운드로 종목을 바꿨고,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기록도 잇따랐다. 최용희·최은규·김종호가 출전한 남자 단체전은 27일 이란과의 8강에서 239-234로 승리했다. 24발 만점인 240점에서 단 1점이 모자란 기록으로, 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종전 대회 기록 238점을 넘어섰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최용희와 박정윤이 일본과의 16강에서 16발을 모두 10점에 적중시키며 160점 만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컴파운드 혼성전은 남녀 선수가 엔드마다 2발씩 총 4엔드에 걸쳐 16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용희와 박정윤은 이어진 이란과의 8강에서는 158-15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오프에서 20-19로 승리했다. 남자와 여자 단체전도 각각 8강을 통과하면서 한국은 컴파운드 남자·여자·혼성 단체전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컴파운드는 3년 전 항저우의 결과를 만회해야 할 종목이기도 하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커브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가져왔지만 컴파운드에서는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당시 컴파운드 금메달 5개는 모두 인도가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3개 종목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항저우 대회 이후 3년 만의 컴파운드 금메달 가능성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컴파운드는 28일 개인전 토너먼트를 치른 뒤 30일 단체전 메달 경쟁에 나선다. 남자·여자·혼성 단체전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개인전 메달 결정전은 10월 1일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