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빈집이 주차장으로 변신…구미시, '도심 주차장 54면 무료 개방'

  • 쓰레기 무단 투기·범죄 우려 원도심 빈집 해소 및 정주 여건 개선

경북 구미시가 빈집을 헐어 만든 주차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빈집을 헐어 만든 주차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도심 속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시민 주차장을 조성해 예산 절감과 주차난 해소를 동시에 달성했다.

구미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시민 주차장 5개소(총 54면)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장은 신평동 3개소, 임수동 1개소, 임은동 1개소 등 총 5개소로 전체 면적은 1841㎡ 규모다. 사업비는 총 2억 46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빈집을 철거해 주는 대신 부지 소유주가 해당 토지를 4년 이상 시민 주차장으로 무상 제공하는 협약 방식으로 별도의 토지 매입비 없이 원도심 내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그동안 원도심 일대의 방치된 빈집은 쓰레기 무단 투기, 해충 발생, 안전사고 및 범죄 우려 등으로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번 민관 협력형 빈집 정비 사업은 별도의 토지 매입 예산 없이 원도심 내 필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우범 지대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및 원도심 일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정비된 부지를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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