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빗썸, 실명계정 제휴 1년 연장 완료…내년 9월까지 동행

  • AML·내부통제 점검 거쳐 재계약

사진빗썸
[사진=빗썸]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정) 제휴를 1년 더 이어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빗썸은 최근 실명계정 제휴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앞서 양사는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변경사항을 이달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한 바 있다. 이후 최근 FIU가 변경신고를 수리하면서 관련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년 9월까지 제휴 관계를 이어간다.

KB국민은행과 빗썸은 지난 3월 실명계정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통상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어왔지만 당시 빗썸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가 발생하면서 계약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이후 KB국민은행은 빗썸의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와 내부통제 현황 등을 점검하고 위험평가와 내부 심사를 진행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친 뒤 이번에는 계약기간을 다시 1년으로 늘렸다.

빗썸과의 제휴를 통한 수신 기반 확대와 플랫폼 활성화 효과가 재계약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176조8000억원으로 2024년 말 151조5000억원보다 25조3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의 모바일 앱 'KB스타뱅킹'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303만명에서 1406만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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