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16개 국립공원사무소와 생태탐방원에서 '국립공원 명품 탐방해설 22선'을 10월 한 달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소 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11개 탐방해설 프로그램은 1인당 5500~1만1000원의 교육비를 받지만 이번 명품 탐방해설은 무료로 제공된다. 국립공원 현장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해설사들이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생태·탐사 8개 △치유·회복 9개 △이색·문화 5개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지리산에서는 새소리와 곤충 생태를 관찰하고 다도해해상에서는 염생식물과 사구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내장산에서는 생태계의 순환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치유·회복형은 숲과 계곡, 바다 등을 활용한 휴식과 명상에 초점을 맞췄다. 치악산 '초록 위로: 숲, 마음을 쉬게 하다', 북한산 '숲으로 로그인', 소백산 '남천 숲 속여행, 마음에 쉼표' 등이 대표적이다. 변산반도에서는 후박나무 군락지 탐방과 해수 족욕을, 한려해상에서는 섬과 바다를 활용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색·문화형에서는 지리산의 청각장애인 대상 수어 해설과 문화유산 사진 촬영, 생태·산악 안전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내장산에서는 정읍의 전통 특산품을 활용한 '불멸의 쌍화차', 한려해상에서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한려해상 잡학사전'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명품 탐방해설 22선은 국립공원 해설사들의 자부심과 현장 경험이 집약된 특별한 탐방 서비스"라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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