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우크라이나와 몽골, 말라위 등지에서 의료·교육 봉사를 펼쳐온 강지헌(66)·주수경(66) 부부가 제38회 아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8회 아산상 수상자로 강지헌·주수경 부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치과 의료인 양성과 아동·여성 지원 등을 통해 현지 주민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치과의사인 강씨는 1996년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몽골과 말라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왔다. 우크라이나 의료취약지역과 고려인 마을에서 이동진료를 진행했고 몽골에서는 에바다치과를 운영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을 교육했다. 현지인들이 직접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의료 기술과 운영 경험을 전수했다.
2015년에는 의료 환경이 더 열악한 말라위로 옮겨 에파타치과클리닉을 운영했다. 현지 주민 진료와 치과대학생 임상교육, 난민 무료진료 등을 병행했다. '에바다'와 '에파타'는 성경에서 '열려라'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주씨는 남편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하며 아동 교육과 여성의 자립을 지원했다. 몽골과 말라위에서 '어머니학교'를 운영해 여성의 정서적 자립과 가족관계 개선을 돕고, 현지 여성 리더를 양성했다.
말라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소모 아동지원센터'를 설립해 방과 후 학습도 지원했다. 지역 공동체가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썼다.
제38회 아산상 수상자 강지헌·주수경 부부.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박철성(65) 박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박 원장은 32년간 국내 중증장애인과 뇌전증 환자를 돌봤다. 필리핀과 네팔의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진료소 운영과 이동진료를 진행하며 현지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별의 친구들'의 김현수(60)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김 이사장은 34년간 위기청소년, 정신장애인, 노숙인, 세월호 유가족 등 정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회복을 지원했다.
경계선지능과 자폐 등으로 공교육에 적응하기 어려운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대안학교와 직업훈련 사업장도 운영했다. 교육과 일자리,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아산상 수상자인 강지헌·주수경 부부에게는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박철성 원장과 김현수 이사장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 수상자 15명에게는 각각 2000만원이 수여된다. 6개 부문 수상자 18명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모두 10억원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 재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8회 아산상 수상자로 강지헌·주수경 부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치과 의료인 양성과 아동·여성 지원 등을 통해 현지 주민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치과의사인 강씨는 1996년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몽골과 말라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왔다. 우크라이나 의료취약지역과 고려인 마을에서 이동진료를 진행했고 몽골에서는 에바다치과를 운영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을 교육했다. 현지인들이 직접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의료 기술과 운영 경험을 전수했다.
2015년에는 의료 환경이 더 열악한 말라위로 옮겨 에파타치과클리닉을 운영했다. 현지 주민 진료와 치과대학생 임상교육, 난민 무료진료 등을 병행했다. '에바다'와 '에파타'는 성경에서 '열려라'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말라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소모 아동지원센터'를 설립해 방과 후 학습도 지원했다. 지역 공동체가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썼다.
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박철성(65) 박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박 원장은 32년간 국내 중증장애인과 뇌전증 환자를 돌봤다. 필리핀과 네팔의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진료소 운영과 이동진료를 진행하며 현지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별의 친구들'의 김현수(60)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김 이사장은 34년간 위기청소년, 정신장애인, 노숙인, 세월호 유가족 등 정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회복을 지원했다.
경계선지능과 자폐 등으로 공교육에 적응하기 어려운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대안학교와 직업훈련 사업장도 운영했다. 교육과 일자리,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아산상 수상자인 강지헌·주수경 부부에게는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박철성 원장과 김현수 이사장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 수상자 15명에게는 각각 2000만원이 수여된다. 6개 부문 수상자 18명에게 지급되는 상금은 모두 10억원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 재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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