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GS건설과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은 부산 기장군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육상양식을 통해 키운 대서양연어를 공개하는 '청정 K-연어 출하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향후 육상양식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운영 역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어 공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작년 국내 연어 공급량 7만3588t 중 수입량은 7만3354t으로 약 99.7%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량은 234t에 그쳤다.
GS건설은 수처리 기술을 연어 양식에 적용하고자 2020년 에코아쿠아팜을 설립했다. 에코아쿠아팜은 발안란 입식부터 부화, 치어와 스몰트, 성어 생육을 거쳐 출하 준비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생육·시설 운영 데이터를 축적했다.
수온과 수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도 실증했다. 냉수성 어종인 대서양연어는 국내에서 연중 생육하려면 수온·염도·용존산소량 등을 관리해야 한다. 에코아쿠아팜은 냉각장치와 온도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여름철에도 수온을 적정 수준인 12~16도로 유지했다.
양식장에는 센서로 설비와 수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장치를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중카메라를 통해 연어 성장 상태에 따라 다음 생육환경으로 옮길 시기를 판단하는 기술은 특허 출원한 상태다.
GS건설과 에코아쿠아팜은 관련 수처리 기술에 대한 특허도 확보했다. 2023년 '순환여과 양식시설 및 순환여과 양식시설의 원수처리방법', 작년에는 '담수화 양식시설 및 담수화 양식시설의 담수화처리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생산 과정에서는 작년에 수산물이력추적관리 등록과 양식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6월 대서양연어 무항생제 인증을 취득했다.
GS건설은 2024년 12월 준공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대서양연어 양식을 시작했다. 연간 최대 500t을 생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시설로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수처리·생육관리·시설운영 기술과 데이터를 다른 육상양식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실제 대서양연어를 생육하며 수처리부터 생육관리, 시설운영까지 육상양식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축적했다"며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육상양식 플랫폼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