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넥슨,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북미 게임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과 크래프톤의 ‘아크 레이더스’, ‘서브노티카2’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이 흥행하며 각사 실적에 기여한 가운데 엔씨도 최근 글로벌 출시한 ‘아이온2’가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 40만명을 넘기며 가세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아이온2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북미와 남미, 유럽, 일본 등 4개 지역에서 서버가 운영되는 아이온2는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의 초기 이용자 지표는 긍정적이다. 스팀에서만 최고 동시접속자 약 39만8000명을 기록했고, 엔씨 역시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동시접속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한 얼리 액세스에서 스팀 글로벌 톱 셀러 1위를 유지한 뒤 나온 초기 성과다.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돼 엔씨의 실적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출시 46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1분기에만 13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시 리니지 클래식 흥행까지 더해지면서 엔씨의 1분기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 역시 북미·유럽 시장에서 신작 흥행 효과를 실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올해 2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넘어섰다. 2분기에만 183억엔의 매출을 기록하며 넥슨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
오는 8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규모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을 선보인다. 신규 지역과 새로운 아크 작전 및 전투, 성장을 위한 스킬트리 개선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도입한다. 넥슨은 무료 플레이 이벤트 및 50%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래프톤도 언노운 월즈의 ‘서브노티카2’를 통해 신작 흥행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 5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서브노티카2는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새로운 해저 지역 및 새로운 탈것, 신규 자원, 제작법을 추가하고 신규 스토리 챕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도 지난 3월 출시한 ‘붉은사막’의 첫 공식 다운로드 콘텐츠(DLC) '미지의 여정'을 이달 말(30일) 선보인다. 파이웰 대륙의 육지를 넘어 대양과 수중 탐험을 중심으로 한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직접 배를 이끌고 미지의 섬을 탐험하고 대규모 성을 건설할 수도 있다. 추가 시나리오와 주요 등장인물간의 서사도 추가된다.
붉은사막은 출시 83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에서 북미·유럽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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