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26] 슈화 "스크린 데뷔, 긴장보다는 기대 …첫 작품으로 부국제 참여 영광"

부산영화제 참석한 슈화 사진연합뉴스
부산영화제 참석한 슈화 [사진=연합뉴스]
아이돌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슈화가 첫 연기 도전 소감과 스크린 데뷔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 '오래오래 행복하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펑이 피오나 롼 감독을 비롯해 클리퍼드 미우 프로듀서, 린한 장 프로듀서와 주연 배우 슈화, 진선, 채범희가 참석했다.

장편 데뷔작 '아메리칸 걸'(2021)로 금마장 신인감독상을 휩쓸었던 펑이 피오나 롼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오래오래 행복하게'는 전혀 다른 삶의 궤적을 그리는 두 자매 키티와 클레어의 시선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슈화는 "처음에는 진짜 많이 떨렸지만, 긴장보다는 기대를 많이 했다. 첫 작품부터 이렇게 큰 영화제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관객분들이 우리 영화를 보고 나서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너무 궁금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맡은 키티 캐릭터에 대해서는 "저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영감을 공유하는 성격을 지녔다"며 "기대와 고민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돌로서 수많은 무대에 올랐던 경험이 스크린 연기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슈화는 "감독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무대를 통해) 오랫동안 표현을 해왔기 때문에 카메라 자체를 인식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면서도 "무대에서는 제 자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 스크린은 렌즈를 통해 아주 미세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보여줘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매체 변화에 따른 연기적 주안점을 설명했다.

한편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총 59개국 316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됐으며, 폐막작으로는 미국 아카데미 출품 자격이 주어지는 '부산 어워드-대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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