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7일 오후 4시 교육청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제1차 서울 미래교육 토론회'를 겸한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실현을 위한 공약 이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 교육감이 내건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 비전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안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안된 의견이 담당 부서의 후속 조치로 이어지고, 추진 과정도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의 공약이 학생과 교직원의 일상에서 바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본교육은 누구나 배경과 형편에 관계없이 본질적인 배움을 보장받을 권리"라며 "전인교육, 책임교육, 민주시민교육,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라는 다섯 정책 방향은 이 기본교육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 발제에서는 5대 정책 방향에 대한 각 소관 과장 및 장학관들의 구체적인 공약 이행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창의와 공감의 미래형 전인교육' 분야를 발제한 김영일 창의미래교육과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학습 격차와 오남용, 학습 외주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간 중심 AI 책임교육'을 강조했다. 김 과장은 "초·중·고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AI 교육센터를 설립해 미래형 교육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모두의 배움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맡은 박성기 학생역량·혁신교육과장은 촘촘한 학습 안전망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학교 밖 다중 학습 안전망인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03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설치하고,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 협력 강사를 우선 배치하는 1교실 2교사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민주시민교육' 분야의 한정현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은 "갈등과 혐오가 심해지는 사회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의 핵심"이라며 "학생자치 역량 강화와 함께 평화·통일 체험학습,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등 교실 밖 체험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를 발제한 오시영 학생맞춤지원담당관은 복합적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강조했다. 오 담당관은 "원스톱 콜센터(SEN콜)를 통해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동부권에 제2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이주 배경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나선 김영삼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정 교육감의 1호 결재 사안인 '마음회복캠퍼스'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김 과장은 "2028년 옛 덕수고 부지에 치유와 학습을 동시 지원하는 마음치유학교 등을 개관하고, 조기 위기 감지를 위해 학생 생명사랑 긴급대응체계인 'GRIP'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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