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시장 공략에 나서 111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 4000달러 규모의 계약도 이뤄지면서 향후 실제 수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2026 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111만달러(약 14억9000만원)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구매업체와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샘플과 견적 요청, 독점공급 제안 등 후속 협의도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는 봉강친환경이 50만달러, 푸른정식품이 15만달러 등 모두 65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현지 진출을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은 ‘K-이니셔티브’ 핵심 전략인 싱글윈도우를 통해 지상사협의회와 한인회 등과 협력해 현지 시장정보와 기업 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모두 46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
기업별로는 서광식품과 에스에이치랩, 위로푸드, 푸른정식품이 각각 10만달러, 봉강친환경이 5만달러, 성지에프엔디가 1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공산품 수입 수요가 있는 중앙아시아와 몽골을 지역 소비재와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확대 대상 지역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과 젊은 소비층, 한류에 대한 관심도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상담 이후에도 현지 구매업체들의 샘플·견적 요청과 독점공급 제안 등이 이어지고 있어 수출협약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도록 후속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민순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지원관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앙아시아와 몽골의 소비 수요와 한류에 대한 관심을 지역 기업의 수출 기회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성과가 일회성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과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1~12월 온라인 후속 간담회를 열어 현지 구매업체와 참여기업 간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출협약과 현장 상담 결과가 실제 계약과 지속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별 진행 상황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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