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순방 중인 조정식 국회의장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상·하원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문화·인적 교류, 의회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의장은 이날 이날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이어 인공지능(AI)·반도체·우주·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한국과 이탈리아는 지난 6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8년에 맺었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8년 만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양국 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한 바 있다.
이어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 교류가 중요하다"며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폰타나 의장의 방한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폰타나 의장은 "초청에 감사한다"며 "의회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반도체 등 여러 경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 의장은 폰타나 의장에게 전통 술잔 세트와 K-뷰티 제품 등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조 의장은 같은 날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유흥식 추기경과도 만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와 관련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교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년 행사다. 2027년에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비가톨릭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최대 100만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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