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모나미, 가처분 소송으로 관리종목서 탈출…7%대 강세

 
모나
 
문구 제조사 모나미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가 유예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7분 기준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79원(7.64%) 오른 1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35%까지 상승했다.

앞서 지난 7일 모나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시가총액 기준 상장폐지 관련 가처분 소송 인용 결정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후 후속 상장폐지 절차는 유예됐다"고 밝혔다.

모나미는 볼펜 등 문구류를 제조하는 업체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문구류에서 올리고 있지만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문구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축소되고 있다. 실제 모나미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023년 27억원 △2024년 38억원 △2025년 59억원으로 갈수록 확대됐다.

구조조정에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모나미는 올해 3월 중국 현지법인인 상해모나미문화용품을 청산했고,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자회사 항소와 모나미이미징솔루션즈를 흡수합병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도 약세를 보이면서 모나미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상장폐지 기준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가 올해 7월 1일 이후 30거래일 연속 시가총액 300억원을 밑돌 경우 31거래일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모나미는 지난 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시가총액 기준 상장폐지 관련 가처분 소송이 인용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이후의 후속 상장폐지 절차가 유예됐다. 이에 따라 이날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인주주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모나미는 1997년부터 매년 배당을 실시하고 있지만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른 주주환원책은 아직 시행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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