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0일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대북정보가 북한 미사일 관련 내용에 한정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정원은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SBS의 ‘미국 대북정보 공유, 미사일뿐…사실상 막혔다’ 제하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한미 간에는 이미 정부가 확인한 정보공유 제한의 사유가 된 일부 정보 외에도 북한 미사일과 재래식 전력, 북한 동향, 국제관계, 사이버, 방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제공하는 대북정보의 총량이 감소했다는 보도 내용도 부인했다. 국정원은 “앞서 언급한 특정 분야의 정보공유 제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정보 제공 총량은 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미 정보당국 간 정보공유가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국정원은 “한미 정보공유는 많은 분야에서 쌍방향·호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해당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강한 유감도 표명했다. 국정원은 “일부 언론이 경쟁적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정보기관을 흔드는 국익 훼손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SBS는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으로 한국이 제공받는 대북정보가 미사일 분야에 사실상 국한됐으며, 미국이 제공하는 정보의 전체 규모도 감소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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