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재 명을 끊을 때"…與 "의원직 사퇴해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2일 네티즌의 SNS 게시글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주 의원을 향해 "막말로 인간의 도리를 저버렸다"면서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한 네티즌의 게시글에 주 의원이 이 같은 댓글을 달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11일 한 네티즌이 스레드에 "눈눈 이이 싸워야 함. 주진우 의원님 호랑이가 되셔야 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는데, 다음날 아침 8시께 해당 게시글에 주 의원이 댓글을 남긴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남은 특활비는 전액 삭감, 내 특활비는 41억 부활?' 등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출처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출처=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주 의원은 한겨레 보도가 있은 뒤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황제 골프로 정권의 운명이 다 했으니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댓글의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주 의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대통령의 이름을 비틀어 목숨을 끊는다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경악스러운 막말"이라며 "막말로 인간 도리를 저버린 주 의원은 즉시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극우 막말 정치인과 국회에 공존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했다. 또 "품위유지 의무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윤리 의식마저 결여됐다"며 "주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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