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날(현지시간) 이들 2인을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원은 "두 사람의 연구는 경제 안정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등장한 '새 케인스주의(New Keynesian) 모형'은 안정화 정책이 경기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정량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이 구축한 정책 모형은 현재 전 세계 중앙은행과 재무부에서 실물 경제 충격 완화와 물가 안정 등 거시경제 정책을 수립할 때 핵심적인 기준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욘 하슬레르 노벨경제학상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연구 덕분에 세계 각국이 에너지 위기나 가계 소비의 급변 등 돌발 충격에 한층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이 정립한 '새 케인스주의(New Keynesian)' 모형은 경제 주체들이 장래 전망을 토대로 합리적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통화 당국이 정책 계획을 어떻게 소통하고 '기대'를 관리하느냐가 실물 경제의 흐름을 좌우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현재 이 모형은 한국은행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위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재정을 운용할 때 핵심 나침반으로 쓰이고 있다.
이날 경제학상 수상자가 가려지면서, 지난 5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등으로 숨 가쁘게 이어진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증서와 메달이 수여되며, 상금으로 분야별 1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 원)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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