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를 함께 짓는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이 사업이 지난달 말 열린 경기도의 2026년 정기 3차 제1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은 필요성과 타당성, 재원 조달계획을 따지는 이 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도는 심사에서 복합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과 이용자 편의, 시설 안전성,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보완사항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를 설계 과정에 반영하고 시설별 관리·운영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 계획에 따르면 시설은 상현동 1222번지 문화복지시설 9호 부지 6155㎡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8263㎡ 규모로 들어선다. 복합시설에는 25m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센터를 함께 신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28억 원으로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이익금이 249억 원 포함됐다.
시는 내년부터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건축기획 용역 발주,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7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부터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30년 공사에 들어가 2032년 7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상현3동은 2021년 분동 이후 행정수요가 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 공간이 갖춰지면 주민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지역 공공시설에 재투자한 것은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라며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공시설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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