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량은 112만개다. 전체 신선란 수입량 1억3324만개의 0.8%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브라질산 수입이 미국에 편중된 계란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한 시범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특정 국가에서 가축질병 등이 발생해 수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비해 대체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올해 신선란 수입 확대는 작년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국내 산란계 약 1134만 마리가 살처분된 데 따른 한시적 수급 안정 조치이기도 하다. 농식품부는 장거리 항공운송비가 포함되면서 브라질산 계란 수입단가가 다른 국가보다 높을 수 있지만 공급망 확보 효과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브라질산 계란 수입에 혈세 800억원을 낭비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브라질산 수입 규모 자체가 16억원이고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8%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최근 브라질산 계란 수입과 관련해 허위정보가 확산하고 있다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 엄정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잘못된 내용을 보도해 정부 정책을 왜곡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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