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추진 중인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린이 통합법인 명칭으로 '디앤엘(D&L)'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대국민 공모와 임직원 투표를 거쳐 선정된 대상작으로 최종 명칭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14일 대륙아주와 린에 따르면 두 법인의 합병추진위원회는 합병법인 명칭 공모전 대상작으로 디앤엘을 선정했다. 대륙아주의 영문 이니셜 'D'와 린의 'L'을 '&'로 연결한 이름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나흘간 약 1500명이 중복을 포함해 2000여 건을 제출했다. 합병추진위가 심사를 통해 후보작을 10개로 추린 뒤 두 법인 임직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디앤엘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두 법인 측은 기존 명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해외 고객에게도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선정 과정에서 고려했다. 합병 이후 사용할 이름에 양측의 이니셜을 함께 담는 방안이다.
디앤엘을 제안한 응모자는 모두 11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접수한 손정현씨가 대상을 받게 됐다. 유사한 응모작이 복수로 접수되면 먼저 제출한 작품을 우선한다는 공모 기준에 따른 것이다. 나머지 동일 명칭 응모자에게는 특별상을 별도로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온(ON)'을 제안한 박선용씨, 우수상은 '이음(IEUM)'을 제출한 백혜민씨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이다.
당선작 발표는 심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당초 예정일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다. 두 법인은 이날 각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결과를 공개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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