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경유하는 5-1번 시내버스 16대가 상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해 운행을 시작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부터 삼성여객이 운행하는 해당 노선 버스에 상어 테마 디자인을 적용했다.
버스 외관에는 푸른 바다와 물결, 상어 실루엣을 담아 북항 친수공원의 해양 이미지를 표현했다. 조합은 버스 정류소에도 관련 홍보물을 설치해 공원과 노선을 알리고 있다.
북항 친수공원은 최근 흑상어 '부캉이'가 등장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공원 내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상어로, 북항 친수공원의 이름을 따 붙인 애칭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로 확인됐다.
상어를 보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부산시설공단 집계 기준 공원 누적 방문객은 지난 9일 12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부산 동구는 관련 캐릭터 공모전도 추진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자가용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관광문화가 확산해 교통혼잡 완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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