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미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관련 한국 투자 언급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중 13%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대한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3.08%) 오른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주 전반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TCC스틸(8.35%)과 넥스틸(4.07%), 하이스틸(1.98%) 등 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가스관과 수출 터미널 건설에 필요한 강관 및 철강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신임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첫 공식 브리핑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540억달러(약 72조5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금액은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과 터미널 건설에 투입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천연가스를 장거리 가스관으로 운송한 뒤 액화해 수출하는 대형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다. 사업이 구체화하면 관련 설비 건설에 필요한 강관과 철강재 공급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아직 투자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의 상업적 합리성 검토가 시작된 단계인 만큼, 실제 투자와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관련 철강업체들의 수혜 규모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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