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철도여행 9개월 23.7만명… 지난해 연간 이용객 넘어

  •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 월평균 2만6000명

올해 지역사랑 철도여행객이 23만7000명을 기록해 작년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올해 지역사랑 철도여행객이 23만7000명을 기록해 작년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이용객이 올해 9월까지 23만7000명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이용객 2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2000명과 비교하면 67% 증가했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올해 월평균 이용객은 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출시 첫해 약 1만명, 지난해 약 2만명에서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2024년 8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처음 출시됐다. 당시에는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출시 20일 만에 예매객 1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대상지역과 상품을 확대해 지난해에는 연간 이용객 22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곳은 남원과 밀양이었다. 남원은 2만2600명, 밀양은 2만2500명이 방문했고 삼척이 1만6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개별 여행상품 가운데서는 ‘밀양·부산 내륙기행’이 약 6000명, ‘영동 와이너리 투어’가 약 5600명을 기록했다.
 
봄 여행철인 4~5월 이용객은 11만9000여명으로 올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 기간 월평균 이용객은 나머지 7개월보다 약 3.5배 많았다.
 
코레일은 가을철 이용객 확대를 위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강원 정선 민둥산 은빛억새꽃축제와 전북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전남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을 연계한 코스를 추천했다.
 
할인 혜택도 이어간다. 백두대간협곡열차와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테마열차 5개 노선의 운임을 50% 할인하고 내일로 패스는 2만원 낮춘다. 전국 인구감소지역 41곳의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을 할인쿠폰으로 돌려주는 방식도 운영한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축제를 찾는 기차여행객의 발길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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